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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근로장려금 (자격기준 , 신청방법, 지급시기)

by powersun1 2025. 4. 17.

2025년에도 정부는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삶의 안정을 돕기 위해 ‘근로장려금’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경기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사업소득자도 근로장려금 대상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나는 사업자인데 가능할까?”라고 의심하는 소상공인 분들도 많지만, 실제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장려금을 수령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소상공인이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 조건, 신청 방법, 지급 시기 및 주의사항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소상공인 근로장려금 관련 사진

1. 소상공인 근로장려금 자격 요건

근로장려금은 말 그대로 “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은 국민”을 위한 제도입니다.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프리랜서도 해당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소득 요건
2024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아래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 단독 가구: 연 소득 2,400만 원 미만
- 홑벌이 가구: 연 소득 3,800만 원 미만
- 맞벌이 가구: 연 소득 4,200만 원 미만
소득 계산 시 단순 매출이 아닌, 비용을 제외한 ‘종합소득금액’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2024년에 7천만 원의 매출이 있었지만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등 경비를 빼고 실제 소득이 2천만 원 정도라면 장려금 대상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2) 재산 요건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가 보유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여기에는 주택, 차량, 예금, 보험, 토지, 건물, 전세보증금 등 모든 유형 자산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전세 1억 원짜리 집에 살고 있고 3천만 원짜리 차량과 예금이 5천만 원이라면 총 1억 8천만 원으로 기준을 충족합니다.

3) 가구 구성 요건
가구 구성은 단독, 홑벌이, 맞벌이로 나뉘며, 이 기준에 따라 지급액도 달라집니다. 단독 가구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이며, 홑벌이 가구는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가 있지만 배우자 소득이 연 300만 원 미만일 때, 맞벌이 가구는 부부 모두 일정 수준 이상 소득이 있는 경우입니다.

2. 신청방법

근로장려금은 연 1회 신청하는 제도로, 2025년 신청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6월~11월은 ‘기한 후 신청’ 기간으로, 이 기간에 신청하면 지급액이 10% 줄어들기 때문에 정기 신청을 권장합니다.

 

신청 방법
-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 앱 로그인
- [신청/제출]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메뉴 선택
- 본인 인증 후 자동으로 불러온 소득 및 가족 정보 확인
- 계좌번호, 연락처 등 입력 후 신청 완료

사전 안내 대상자일 경우 국세청에서 문자, 우편 등으로 신청 안내를 보내주며, 안내를 받지 않아도 자격이 되는 경우 자발적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여부와 자격은 홈택스 ‘장려금 모의계산’ 기능으로 미리 점검할 수 있습니다.

 

준비서류
대부분의 정보는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조회되지만, 다음과 같은 서류를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 주민등록등본
- 사업자등록증
- 종합소득세 신고서
- 통장 사본 (지급 계좌 등록용)
외국인 배우자나 해외 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지급시기

신청이 완료되면 국세청은 소득과 자산, 가족 정보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지급은 9월 중순~10월 초 사이에 1회로 이뤄집니다. 지급 결과는 문자 또는 손택스 알림으로 안내되며,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2025년 지급액 기준
- 단독 가구: 최대 165만 원
- 홑벌이 가구: 최대 285만 원
- 맞벌이 가구: 최대 330만 원
다만 이는 최대치이며, 실제 지급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홑벌이 가구로 연 소득이 1,500만 원 수준이라면 200만 원 이상 지급될 수 있으며, 소득이 상한선에 가까울수록 금액은 줄어듭니다.

실제 사례
경기도 수원에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A 씨는 2024년 기준으로 총매출 9천만 원, 순이익 약 2,1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배우자는 전업주부이며, 1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종합소득세를 성실하게 신고하고 홈택스로 정기 신청을 완료한 결과, 2025년 9월에 27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받았습니다. 이처럼 자영업자도 일정 조건만 갖춘다면 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허위로 신청할 경우 지급액 환수는 물론이고, 향후 5년간 장려금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사실 그대로 입력하고, 헷갈리는 부분은 세무사나 국세청 상담센터(126번)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 지원, 알고 챙기면 든든합니다

근로장려금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닙니다.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세금 신고를 잘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정부의 보상’입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우, 경기가 어려울수록 이런 제도가 주는 도움은 생각보다 큽니다.

정확한 소득 파악과 재산 관리를 바탕으로 미리 준비한다면, 매년 수백만 원의 장려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해당 조건에 해당된다면, 지금 바로 홈택스에서 모의계산을 해보고,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경제적으로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기회,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